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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평 펜션을 잡고 나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차에 구둔역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..
무려 건축학개론 촬영지 두둥~~ (사실 보지 않았다.)
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흐릿했다. 마치 영국처럼ㅋㅋ
여하튼 도착했다. 생각보다 꽤 멀다. 두물머리 근처와 한 시간 정도 차이 난다..
카메라 어플로 찍어서 마치 황사가 심한 듯 나왔지만....
폐역 특유의 쓸쓸함이 있다. 뭔가 아련하다고 해야 하나........
처음 온 곳인데 마치 추억 속에서 와본 적이 있는 그 느낌
특히 좋았던 것은 우리밖에 없어서 좋았다.
다른 관광지처럼 사람이 많이 않아서 오히려 그 쓸쓸함이 배가 된 듯하다..
그리고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더 구둔역의 매력을 발산하게 한다.
만약 당신이 관광지(특히 양평 관광지)는 사람이 많아야 하면 먹을 것이 충분해야 하고 서울에서 멀지 않아야 한다면 굳이 올 필요는 없다.
왜냐하면 뭔가 동떨어진 곳에 있다. 그러니 마지막 역이지 않나 싶다.
그러나 드라이브를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그냥 특별하지 않은 관광지를 좋아한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.
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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